이 허전함을 어찌 달랠까??

처음에는 젖량이 부족한 듯해서 팥물을 다려서 하루에 한 주전자씩 마셨던게

정말 엊그게 같은데,,,

이젠 그 젖을 말린다.

젖이 아플까봐 마시기는 하지만,

정말 젖이 나오지 않을까봐

소원이가 하루에 한 번 먹는데도,

그 젖이 잘 나오지 않을까봐

그래서 소원이가 서운해할까봐

벌컥벌컥 마시지도 못하겠다.

이미 많이 줄어들고 있어서,,,이러나 완전히 안 나오면 어째??

이런 생각은 왜 드는 거람?

 

사실,

단박에 때려고 했다.

하지만 소원이가 너무 힘들어해서

하루에 한 번,

다음에는 이틀에 한 번,

이런식으로 하기로 했다.

 

소원이가 젖먹는 모습을

눈에, 내 가슴 속 깊이 넣어둔다.

나중에 꼭 기억할 수 있도록,,,,

 

소원이는 되려 잘 해주고 있다.

젖도 못떼는 맘 여린 엄마보다 훨씬 잘 해주고 있다.

나,,,,

이러다

소원양 시집은 어찌 보내???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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